강아지 행동으로 알아보는 카밍 시그널 (Calming Signal)
말을 못 하는 강아지는 행동으로 주인에게 시그널을 보냅니다. 카밍 시그널이란 강아지가 사람에게 전달하는 신호로 기분이 좋을 때, 스트레스 받을 때, 불안할 때 등 상황에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행동을 뜻합니다. 주로 꼬리, 표정, 몸의 자세, 귀 모양 등으로 표현합니다. 그렇지만 많은 견주들이 그 시그널을 알아채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거나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신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사랑하는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주인을 신뢰하지 못하고, 문제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일상 속에서 강아지의 행동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는지 알아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한숨: 강아지도 사람과 비슷하게 한숨을 쉬곤 합니다. 무슨 고민이 있는 건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건 아닌지 괜히 걱정이 앞서곤 합니다. 강아지도 사람처럼 기분이 좋지 않을 때 한숨을 쉰다고 합니다. 주인이 옆에서 맛있는 것을 먹고 있을 때 이러한 행동을 자주 볼 수 있고, 숨을 가다듬을 때도 한숨처럼 보입니다 때로는 강아지가 코로 숨을 쉬기가 힘들어서 입으로 숨을 쉴 때도 있는데 자주 그런 증상이 보이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해서 진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하품: 강아지의 하품하는 모습은 일상 속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하품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져겨 있습니다. 강아지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15시간 정도인데 보통 강아지들은 예민하기 때문에 수면시간을 지키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로감 때문에 하품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심심하거나 지루할 때도 하품으로 주인에게 시그널을 보내기도 합니다. 또한 경계를 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반복적으로 하품을 합니다
3) 배를 보인다: 복종한다는 의미의 행동으로 자신이 주인보다 서열이 낮음을 인정하고 주인에게 어리광 피우는 행동으로 강아지가 배를 보일 경우 쓰다듬어주면 좋습니다. 주위 환경이 안전하다고 판단되어서 편안할 때 주로 배를 보이고 누워 있는 자세를 많이 하고 주인을 신뢰할 때 자주 볼 수 있는 자세입니다.
4) 시선을 피한다: 주인에게 혼이 나거나 귀찮을 때 이 상황을 회피하고 싶을 때 시선을 피합니다. 이럴 때는 강아지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눈을 마주친다: 주인과 눈을 마주치는 행동은 친밀함에서 보이는 행동입니다. 반대로 낯선 사람의 눈을 빤히 쳐다보고 있다면 공격하는 자세로 이해하고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맞습니다.
6) 기지개를 펼 때: 가끔 꼬리를 바짝 세우고 기지개를 켜는 자세는 몸이 찌뿌둥할 때 보이는 자세이기도 하지만 지루하거나 심심할 때 주인에게 놀아달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기지개를 켜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다면 이때는 강아지가 저랑 놀아주세요라는 신호로 이해하고 강아지와 놀아주시기 바랍니다.
강아지는 성격에 따라 행동하는 게 다양하지만 유심히 관찰하고 이해하여 주인과 좀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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